[그래픽뉴스] 베이징 동계올림픽
지구촌 겨울 축제, 동계올림픽 개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4회 동계올림픽은 2018년 평창과 2021년 도쿄를 잇는 3회 연속 올림픽 동북아시아 개최의 마지막 대회입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함께하는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치러지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마스코트는 얼음 옷을 입은 판다를 형상화한 '빙둔둔'인데요.
'빙둔둔'이라는 이름은 얼음을 의미하는 '빙'과 활기차다는 뜻의 '둔둔'이 합쳐져 탄생했습니다.
중국 베이징은 2008 하계 올림픽 이후 14년 만에 동계 올림픽까지 개최하면서 하계와 동계올림픽을 모두 경험한 첫 번째 도시가 됐습니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다음 달 4일 개막 이후 2월 20일까지 17일간 펼쳐질 예정입니다.
경기는 크게 세 개 구역, 26곳의 경기장에서 열리는데요.
빙상 종목은 베이징, 루지·봅슬레이·알파인 스키는 옌칭, 알파인을 제외한 나머지 스키 종목은 장자커우 지역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대회에는 스키, 빙상, 봅슬레이, 컬링, 아이스하키, 루지, 바이애슬론 7개 종목에 총 금메달 109개가 걸려 있습니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102개보다 금메달 7개가 늘었습니다.
메달은 '한마음으로'라는 뜻의 '동심'으로 중국 발음으로는 '퉁신'이라고 합니다.
메달 가운데 오륜 마크가 들어 있고 5개의 동심원이 얼음, 눈, 구름 등의 무늬와 함께 새겨졌고, 동심원은 중국에서 하늘과 땅, 사람의 조화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또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당시 메달 디자인도 가미해 베이징이 사상 최초로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하는 도시라는 점도 부각했습니다.
17일간의 열전을 펼칠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우리나라는 금메달 1∼2개로 종합 15위 내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는데요.
특히 전통적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직전 대회인 평창에서 대한민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종합 7위에 올랐었습니다.
한편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중국 인권 문제를 이유로 미국과 영국, 호주 등에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기대와 염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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